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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북전단 '19금 삐라' ... 어떤 내용일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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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대북전단은 남한 측에서 북한 쪽으로 보낸 전단을 의미한다. 보통 헬륨 풍선에 내용물을 넣어서 북쪽을 향해 날리며, 탈북인 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민간인 연합 단체들이 대북전단을 살포한다. 기상 상황이 최적의 조건인 경우 대북전단은 평양까지도 날라갈 수 있으며 때문에 남북관계에서 심리전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는 민간 단체에서 진행하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경찰 차원에서 호위를 하기도 하며, 대북관계가 완화되거나 특별한 경우에는 자제를 요청하기도 한다.

 

최근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자 대북전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북전단에는 과연 어떤 내용물들이 담겨 있을까?

 

 

 


 

 

 

아래는 대북전단 속 전단지 내용들의 사진들이다.

 

 

대북전단, 얼마나 효과있을까?

 

대부분 대북전단의 내용에는 북한 지도자와 사회 체제에 대한 비난이 담겨있었다. 다만 그 표현 방법이 거칠었고 직설적이었다. 북한에서 과민반응 하는 것이 이해될 정도의 내용이었다. 한국에 대한 홍보는 적혀있지 않았다. 대부분 한국에 대한 홍보와 탈북 유도는 글이 적힌 전단지보다는 작은 물건들로 대신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도 수십년간 지속되어 오면서 담을 수 있는 내용물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대북전단 풍선 안에 한국의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 봉투를 넣기도 한다. 북한 주민들은 과자 봉투에 적혀있는 "불량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339" "유통 중에 문제가 생긴 제품은 구입처 및 본사에서 교환해 드립니다" 이러한 문구를 보고도 충격을 먹는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문구가 북한의 주민들에게는 크게 와닿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단순한 생필품이나 미국 1달러, 옷가지부터 소형 단파라디오, 동영상을 담은 DVD 등도 넣어서 날리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에 과민 반응하는 북한

 

북한 측에서도 대북전단이 북한 사회 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기에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번에는 남북간의 모든 통신선을 차단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몇몇 전문가들은 북한의 무력도발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예측하기도 한다. 향후 경과는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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