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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사건 이슈 총정리 (원본, 댓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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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게시글은 2021년 2월 17일 경 네이트판에 한 익명 네티즌이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게시글의 원본 내용입니다.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원래 디시인사이드 조병규 갤러리에 글 썼다가 삭제당해 오게되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에 글 쓰는건 처음이라 두서 없어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구들한테도 평소에 TV에서 조병규 나올 때마다 "쟤 어릴때 학폭 하던 애인데 논란 안터지고 잘 나오네"라고 말하곤 했는데 또 요즘에 폭로 터져서 저도 보탬글 써봅니다.

 

저는 조병규가 유학가기전 초등학교 중학교 사절에 같은 동네에 살았는데 조병규는 초중학교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좋은 친구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부분은 잘 모르니 제가 직접 당한 것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길을 가로막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빌려주면 다시 안돌려줄걸 알고 있었기에 저는 거절을 했고 거절을 하자 bb탄 총으로 저한테 난사를 했습니다.

 

2. 어떤 날에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와서 조병규 무리가 와서 축구를 하겠다며 축구공을 뺏어가고 강제로 자리도 뺏어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조병규보다 1살 어리고 같이 있던 친구들이 저보다 덩치가 컸기 때문에 강제로 다른 곳으로 가서 축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오래된 일인지라 생각나는 큰 사건은 이정도이고 욕설이나 상습폭행은 더 많았습니다. 길가다가 마주치면 폭행이나 욕설을 당한적도 많고요. 제가 이렇게 조병규한테 당한 이유는 단순히 조병규가 괴롭히던 같은반 여자애(친누나) 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증할수 있는건 초등학교 졸업사진밖에 없는것 같아 일단 같이 첨부합니다. 소속사에서나 조병규 본인도 부정하고 있는 실정 잘 알지만, 당사자 면대면으로 보고도 발뺌할 수 있는지 참 보고싶네요.

 

이 글을 보고 궁금하다거나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

뭐 친누나의 증언이나 이런게 필요하다는 분 있어서 스카이캐슬때 나눴던 페메 내용 조금 첨부하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눈가리고 아웅 하시는 분들은 제가 더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친누나 : 페메가능?
게시자 : ㅇㅇ
친누나 : 지금 sky캐슬이라는 드라마가 떴는데 거기에 조병규가 나온단말야
게시자 : ㅋㅋㅋㅋㅋㅋ 진짜?
친누나 : 근데 걔가 학폭가해자라고 누가 고발함
게시자 : 맞잖아, 근데?
친누나 : 그래서 논란이 됐는데 걔가 아니라고 잡아떼는거

 

 

게시자 : 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팩트잖아
친누나 : 나랑 내 동창들 개빡쳐서
게시자 : 학폭 가해자 맞으면서
친누나 : (인터넷에) 글쓰려고 준비중. 나는 아닌데 동창들끼리 연락이 닿았나봐. 그래서 글쓰겠다고.. 근데 너도 옛날에 맞고 돈뺏기고 그랬잖아
게시자 : 응. 어릴때라 기억 안나긴 하는데

 

 

게시자 : 연기고 뭐고 꼴보기 싫은 건 꼴보기 싫은거지
친누나 : 커리어 쌓는 것도 좋은데 인성이 글러먹었잖아. 애초에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 것을 부득불 아니라고 하니까. 휴
게시자 : ㅋㅋㅋㅋ 그니깐
친누나 :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말해줄게
게시자 : ㅇㅋㅇㅋ
친누나 : 근데 생각보다 인기없어서 사람들도 넘기는 분위기

 

 

게시자 : ㅋㅋㅋㅋ 근데 유독 연예계에 그런 논란이 많잖아
친누나 : 그치 맞아. 연예인하려면 보통 성격은 아니었을듯 다들.
친누나 : 근데 연예인으로 성공하고 싶었으면 어렸을 때부터 이미지는 좋게 했어야지.
친누나 : 그런 거 없이 넘어가는 애들도 얼마나 많은데.
게시자 : 그건 맞지.

 

+ 이건 같은 학교였다는 증거(?)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글 삭제할 생각이 없으니 만약 삭제된다면 제 의지가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사자의 사과 선에서 끝나길 빌지만, 법정 싸움으로 가게 된다면 갈 생각도 있습니다. 응원과 격려 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

 

상습폭행 관련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데 어린시절에 폭력당해 멍자국이 많았고 그 멍들 때문에 부모님이 "왜 가만히 맞고만 있었냐" 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그당시 카메라나 스마트폰이 없어 증거가 부족한 점은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그저 축구장 자리 다툼' 이라고 하지만 폭언과 욕설하면서 빼앗아 가는게 다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또 어린시절 문방구 앞에 오락기가 있었는데 그 앞에서 금전갈취랑 폭력을 당하던 걸 친누나가 발견하고 말린 적도 있습니다.

 

단순히 "어린시절" 이라고 말씀하시면 세상 모든 학교폭력은 용서 되어야 하겠네요.

 

+)

친누나한테 카톡으로 말 했더니 퇴근하고 글 쓴다고 합니다.

오래된 일이라 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하니까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티즌 반응 (댓글)

 

(찬성성향) 별거아니라는 쉴드 짜증난다 저피해자는 어린나이에 얼마나 고통일지 생각해봤냐? 고소공지떠도 밝히는 피해자심정이 어떨지 가늠안되면 닥치고있어

 

(찬성성향) 다른건 모르겠는데 bb탄 쏜게 어린시절의 장난으로 넘어갈만한거는 아닌거같은데 피해자가 상처가 남았다면 폭력이지

 

(찬성성향) 소속사가 고소하겠다는 공지떴는데도 올릴정도면 진짜 아닌가.....용기가 필요했을텐데

 

(반대성향) 이러다가 유치원 다닐때 까까 뺏긴것도 올라오겠네

 

(반대성향) 학폭 정말 증오하고 싫어하지만, 초딩때 얘기는 좀 그렇지 않나.. 정말 비인간적이게 괴롭힌거면 모르겠는데.. 초딩때 한 실수로 한 사람 인생이 망가지는 거도 도덕적으로 보이진 않네.. 그리고 나도 학폭 피해본 적도 있었지만, 결국은 힘없는 내 탓이더라. 남 탓할게 아니고 본인이 힘을 길러서 되풀이하지 말아야지. 사회에 나와서도 힘 없는 사람은 대우 못받는거고 그게 사람 본성임

 

(반대성향) 우리 사촌오빠도 어렸을때 나나 친오빠에게 장난으로 비비탄 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서 장난끼가 많았구나 생각함. 초딩때 일까지 끌고와서 학교폭력이라고 하는건 좀 공감이 어렵네

 

 


 

 

에디터's 코멘트

출처 : 키즈현대

 

어린 시절의 기억이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로 남기도 합니다. 아주 어린 시절 가정폭력을 당했었던 기억, 아주 어린 시절 큰 사고가 있었거나, 아주 어린 시절 가정에 큰 문제를 겪었던 기억들까지. 누가 보기에는 툭 친 것 같은 동작도, 정작 피해자는 큰 아픔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연예인에 대한 평가는 대중들 각 개인마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 글의 게시자가 쓴 글의 내용이 100% 맞다는 가정하에서 바라봤을 때 누군가는 조병규를 "어렸을 때 장난기가 많았던 사람" 으로 평가할 수도, 누군가는 조병규를 "용서될 수 없는 학교폭력의 가해자" 로 바라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만 요즘 연예계와 스포츠계에 학교폭력에 관한 이슈가 너무나도 뜨거운 점을 놓고 봤을 때, 조병규 측에서는 명확한 근거 등을 기반으로한 확실한 해명이 필요해보이며, 만약 위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에 맞는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제 3자 입장에서는, 위 글을 통해 조병규의 학교폭력 논란이 이슈화가 됐으므로 다른 피해자들도 더 등장해 자신의 피해담을 증언해준다면 조병규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 여부에 관한 쟁점은 더욱 한 방향으로 기울어질 것 같은데요. 제 3자 입장에서는 조병규(+소속사)측의 후속조치와, 또 다른 피해호소인이 등장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이 이슈를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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