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오돌 오돌뼈" 하정우와 해킹범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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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계속 사용되는 '해킹' 이라는 용어는 사실 잘못된 용어입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알고 계시는 '해킹' 이라는 뜻을 가진 올바른 용어는 '크래킹' 이지만

매체 속 흔히 통용되는 표현인 해킹이라는 용어를 크래킹 대신으로 사용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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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범 '고호' 가 배우 하정우에게 하정우의 핸드폰을 해킹했다는 내용의 카톡을 보냅니다.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 해킹했고, 송금해주면 모든 자료는 폐기하겠다고 조건을 겁니다.

 

 

■ 우선 이런 방식으로 접촉하게 돼서 죄송합니다. 하정우씨 휴대폰,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 모두 직접 해킹한 것입니다. 제가 금전이 급히 필요한 상황이고, 합의보시면 모든 자료는 깨끗이 폐기하겠습니다.

 

 

 

 

하정우는 침착하게 해킹범을 다룹니다. 호칭을 묻고, 해킹 수법을 우회적으로 물어보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어떻게 해킹하셨어요?

폰은 복제한 것과 같습니다. 메일 등은 제가 전문이라. 저 위치 추적하면 전세계 각지방으로 표시됩니다.

위치가 찾아지겠어요? 관심 없습니다.

 

 

 

 

해킹범 고호는 하정우에게 금전 15억을 요구했고, 다른 유명인들의 개인정보까지 해킹했다고 덧붙입니다.

 

 

사실 저가 생각한 금액은 15억 좌우입니다.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정우씨 능력으로 큰 부담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전화 털어서 보셨다면 알 텐데요. 이게 터진다고 해도 법적으로 문제 될 건 전혀 없어요.

 

 

 

해킹범은 하정우에게 본인에 대한 신뢰를 요구하는데요.

 

 

 

하정우는 조급해하지 않고 해킹범을 침착하게 다룹니다. 해킹범 역시 서두르지는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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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정우의 카카오톡 대화체에서 음성 지원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신뢰 얘기하실 거면 예의는 지키셔야죠. 하루종일 오돌오돌 떨면서 오돌뼈처럼 살고 있는데.

 

 

 

하정우는 더 이상 해킹범을 존대하지 않고 반말을 사용하며 소통 상 우의를 가져갑니다.

(실제로 협상 시 전략 중 하나입니다)

 

너가 잘 생각해봐. 지금 매일 촬영이고 홍보고 이러고 있는데. 내가 지금 너랑 가격 흥정이나 하고 있을 때야?

(15억이면) 배밭이고 무밭이고 다 팔아야 해. 아님 내가 너한테 배밭을 줄 테니까 팔아 보든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정우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세 이모티콘인 펭수 이모티콘을 씁니다.

그나저나 하정우가 사람을 참 잘 다룬다는 느낌도 드네요.

 

 

 

상황이 느리게 진행되자 해킹범 쪽은 다시 금전적인 부분을 언급하고, 12억으로 가격을 인하해준다고 합니다.

하정우는 계속해서 상황을 미룹니다.

 

 

 

하정우는 여러가지 상황적인 이유를 제시하며 더욱 상황을 느리게 가져갑니다.

 

내가 100만원 이상 보내려면 증빙을 해야해. 매일 매일 나눠서 보내려면 1000일이 걸릴텐데. 난 100만원 이상 보내면 금감원 FIU에서 연락이 와.

 

 

 

 

해킹범이 하정우 휴대전화에서 해킹한 내용(자료)를 4일 뒤에 뿌리겠다고 협박하자,

하정우는 고양이 이모티콘을 보내고, 카카오톡 프사(프로필 사진)을 바꾸라고 하기까지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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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계속해서 상황을 여유롭게 가져가며 경찰과 협력하여 해킹범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하정우의 기지가 돋보이는 대화 내용이었으나

 

해킹범 고호에게 더 많은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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