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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완벽하게 종식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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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마지막까지 남았던 코로나 감염자 1명이 회복하고 신규 감염자가 더 나오지 않음에 따라 뉴질랜드에는 감염자가 이제 한 명도 없습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의 코로나 종식을 선언했다. 세계 최초 코로나 종식 사례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선언한 뉴질랜드는 이제부터 경보체제를 1단계로 완화하고 전국 봉쇄령 등을 해제하여 앞으로 국민들의 생활이 모두 정상화된다. 앞으로는 지역 경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제를 다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뉴질랜드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던 총리는 "감염 사례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계를 소흘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코로나에 대한 경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라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사실상 뉴질랜드는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워진 셈이다. 국민들은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가게 되었고, 경제는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의 모범 선례가 되었다.

 

 

 

뉴질랜드의 비결은?

 

뉴질랜드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포착하자마자 외국인 입국 금지라는 강력한 정책을 바로 실행했고,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다. 매우 강경한 대응책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승리했다. 현재 상황에서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무너져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뉴질랜드는 다시 국가를 정상화시키고 도약을 이뤄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할 것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하자 관련 전문가들인 의협(의사협회)은 중국발 입국을 금지하자고 제안했다. 국내에도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니 해외로 마스크가 반출되는 것을 막아달라고까지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의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치적, 외교적인 이유로 입국을 거절할 수 없었고 마스크 약 200만장 정도가 중국으로 수송되는 수송비를 정부에서 지원했다.

 

한 국가에서 정치와 외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국민의 안전과 건강, 생명, 사회의 혼란, 경제상황과도 맞바꿀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부분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 역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과정에서 외교적이고 정치적인 문제가 있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자국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국경을 봉쇄했고,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를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종식시킨 선례의 국가가 되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신천지 발 코로나 확산에 대한 1차 대유행은 의료진과 방역 당국, 정부와 범국민적 차원의 노력 끝에 어느 정도 막아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수명~수십명씩 해외 유입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곳에서 바이러스를 막아내면, 다른 곳에서 또 터지고, 막아내면 또 터지고, 이러한 상황이 지금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며 코로나19가 지속되자 시장은 활기를 잃었고 수많은 실업자들이 발생하고 경제는 어려워지며, 정치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다 놓친다." 라는 속담이 있다. 등교개학을 선택하면 교육 재개가 가능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과 지역 사회의 불안 조장은 더 증폭된다. 교육 재개와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등교개학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는 무언가 단호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그 조치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은 시국이 정상화되면 그 다음에 내려질 것이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만큼 당장은 정치적인 해석이 섞인 여론이 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이라는 한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단호하게 방향성을 잡고 노력한 끝에 마침내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시킨다면 그 때의 여론은 사뭇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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